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
-김 유 진-
모두가 잠든 고요한 새벽에 홀로서기를 연습했다. 그리고 그 시간을 버티는 게 아니라 즐기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혼자가 되어야만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방해 없이 나 자신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스스로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지 인식할 수 있다.
<회복>
나만의 시간이란 무엇일까? 나만의 시간은 '나에게 몰입하는 시간', 즉 '혼자만의 시간'을 의미한다.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는 시간, 잠시 휴식을 선물하는 시간)-나 자신을 들여다 봐야 하는 시간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창밖을 보는 여유를 즐긴 적 있는지 생각해보자
나를 지키는 시간은 내가 나에게 선물하지 않으면 가질 수 없다.
오늘만큼은 외부의 소음을 잠시 차단하고 스스로에게 시간을 선물해보자
상처를 받았으면 치료하고, 무언가 잘못했으면 용서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슬프면 울고 힘들면 쉬고 무거우면 내려놓자. 지금 느끼는 감정들을 억누르지 말고 굳이 달라지려고 노력하지 말자. 혼자가 되면 나도 몰랐던 마음 한구석의 응어리가 눈에 들어올 것이다. 그 응어리가 돌덩어리가 되지 않도록 나를 돌봐야 한다.
너무 겁이 날 때, 불안할 때, 답답할 때마다 나는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나에게 고민을 이야기하며 이렇게 속으로 되뇐다. 타인이 아닌 스스로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면 마음이 후련해질 뿐만 아니라 객관적인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보게 되어 적절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나만을 위한 가장 든든하고 무조건적인 지지자를 만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첫번째 이유이다.
<관찰>
무엇이 정담이든 숨을 고르며 자신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가만히 있는 것이 때로는 가장 큰 해결책이 되어주기도 한다. 그러니 애쓰지 말고 그냥 두고 보자
혼자 있는 시간은 다른 사람에 의해서만 정의되던 나의 존재를 스스로 인식하게 만들어준다. 이것이 나만의 시간을 가져야할 두 번째 이유다. 나 자신을 지속적으로 관찰해보자. 조용히 변화하는 내 모습을 발견해보자. 지금 나에게 무엇이 새롭게 필요해졌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존재하지 않는 문제를 분석하는 데 힘을 빼지 말고 지금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빨리 찾아내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정체를 알아냈다면 해결하고 다음주제로 과감하게 넘어가야 한다.
나는 불편하게 만드는 고민, 생각, 감정을 그냥 지나치지 말자. 내가 아니면 아무도 나를 진심으로 챙겨줄 사람이 없다. 관점을 바꾸고 기분을 전환하고 스스로를 관찰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거리두기>
나는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들,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잠시 거리를 두고 나만의 시간을 진심으로 즐기게 되었다. 예전에 내가 좋아했던 일을 다시 시작했고 지금 하고 싶은 일을 맘껏 즐겼다. 아무도 관심 없는 나의 아이디어와 생각들을 나만의 방식으로 창조해나갔다.
나에게 솔직해짐으로써 더 다채로운 나를 더 만든 것이다. 시끄러운 세상에서 벗어나 한없이 자유롭고 솔직해지는 것, 나만의 시간이 필요한 마지막 이유다.
☞나는 나 자신을 잘 들여다보고 있을까? 내가 힘들고 답답하고 불안할 때 회복 탄력성을 갖고 있을까?
평소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진정한 나만의 시간을 가졌던 적이 있었던가? 살아가기에 바쁜 하루에 나만의 하루를 생각해 보지도 않은것 같다.
그냥 흘러가는 데로 살아왔다. 그런데 이제는 나를 위해서 뭔가 달라져야 한다라는 생각이 점점 들기 시작했고 실천하고 행동해야 한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힘들때면 나를 돌보지 않고 그냥 힘들다 힘들다를 외치며 응어리를 가지고 다니면서 돌덩이로 부풀렸다.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들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나를 관찰해서 내가 항상 기분 좋아지는 상태로 있기를 바란다.
나는 가끔 공허함을 느낀다. 그럴때는 혼자 있으면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지인들에게 연락을 해서 만난다. 그러나 만나도 그 공허함은 없어지지가 않고 더 붙어서 오는 것 같은 느낌이다. 아마도 혼자있는 방법을 몰라서 누구라도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물론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좋지만 근본적인 나의 문제는 풀리지는 않는다.
나만의 시간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많은 고민을 해보고 나만의 해결책 리스트를 만들어 내가 힘들지 않게 나를 잘 돌보도록 해야겠다.
<나만의 시간 확보하는 방법>
1) 외로움 극복하기
-외로움은 절대 사람으로 채워질 수 없다.
-외로움은 나 자신에게 집중하라는 신호이다.
-외로움은 우리 모두가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라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의존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2) 나만의 시간계획하기
-당장 해야 할 일을 전부 멈추고 모든 사회생활을 단절하는게 아니라 잠시 스스로에게 시간을 선물하는 것뿐이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에 너무 부담을 느끼지 말자.
3) 주변 정리하기
-주변을 정리하는 일은 마음을 정리하는 것과 같다.
4) 죄책감 버리기
-다른 사람과 잘 지내는 것보다 나와 잘 지내는 것이 우선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나 자신이 없는 인간관계는 오래 지속 될 수 없으며 무의미하다.
나도 나만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끄적여봐야겠다. ^^
1. 명상&호흡하기
2. 바디스캔하기
3. 긍정적인 이미지 트레이닝하기
4. 다른일 하지 않고 좋아하는 따뜻한 커피마시기
5. 드라이브하기
6. 걷기(산책, 모르는 동네 걷기)
7. 팩하기, 손톱깎기, 눈썹깍기, 발뒷꿈치 굳은살 크림바르기
8. 홈트하기
9. 좋아하는 음악듣기
10. 비오는날 비 구경하기
11. 노을보러가기
12. 책읽기-좋은글 찾아 기억하기
13. 스트레스받지 않고 꿀잠자기
14. 나를 위한 요리하기
15. 일기쓰기
16. 집정리(옷정리, 책정리, 파일정리... 등등)
17. 영화보고 감상문쓰기-간단히
18. 배워보고 싶은것 하기(캘라그라피, 사진찍기, 재봉틀..)
19. 눈감고 좋아하는 음악듣기
20. 정성들여 고민해서 나의 물건 구매하기
<절제>
1)목표와 상충되는 내용 절제하기
새로운 목표와 꿈에 도전하기 전에 자신의 생활 습관을 돌아보고 나의 가치관과 상충되는 행동을 절제해보자. 그러다 보면 점점 리셋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왜 실패하는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하고 자괴감에 빠지는 걸까?그 이유는 무엇이 문제인지 알면서도 스스로와 타협하는데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현실을 직시하고 나를 자꾸 과거로 돌아가게 만드는 행동을 먼저 제거해보자.
2)불만스러운 행동 절제하기
불만스러운 나의 행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자주 갖는다.
자신에게 어떤 나쁜 습관이 있는지 떠올려보자. 그리고 그 습관을 절제하는 연습을 해보자.
3)시간낭비 절제하기
하루 중 언제 시간을 낭비하는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절제를 통해 여유시간을 확보해보자
시간을 낭비하는 행동을 절제하는 최고의 방법은 우선순위를 다시 설정하는 것이다.
시간이 없다는 변명은 그만두자.분명 어딘가 새어나가는 시간이 있을 것이다.
내가 현재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에 맞는 우선순위를 설정해야 자신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나아가 그 과정에서 흔들리지 않고 똑바로 중심을 잡을 수 있다.
☞나의 목표가 아직 불확실한 건지 나를 잘 몰라서 그러는지 절제가 매우 없는 편이다. 맞다 난 나와의 타협을 매우 잘한다. 절제가 나에게 제일 어려운 숙제인 듯 하다.
나는 시계를 주의깊게 보지 않을 뿐더러 대충 본다. 사실 내가 어떤 일을 했을 때 얼마정도 걸리겠다라는 예측을 못하겠다. 그래서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고, 나는 나와의 타협을 잘하기때문에 중요한 일 아니면 늘어진다. 한없이 게을러진다. 그래서 일을 한꺼번에 몰아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급할때는 어떻게든 몰아쳐서 끝내는것 보면 신기하다. 아니다 신기해하지말고 다시 리셋해야겠다.
저자가 말했듯이 나를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서 우선순위를 설정해놓고 중심을 잡아 시간 낭비하지 않는 내가 되기를 바란다.
'이따 해봐야지'가 아닌 '우선 해보고 생각해야지'가 정답니다.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자 지금 당장 시작하다고 해서 손해 보는 건 없다.
루틴부터 만들면 결과가 나온다.
문외한이었던 분야도 습과적으로 조금씩 하다 보면 관심이 확장된다. 목표가 흐릿하더라도 일단 루틴으로 만들어야 예측하지 못한 기회가 계속 생긴다.
딱히 하고 싶은 것도, 해야 할 일도 없을 때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무시하지 말자. 의미 없어 보이고 사소한 일이라도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꾸준함의 4가지 비결>
1)반복
심적으로 부담을 느끼거나 일이 바쁠 수도록 일정한 시간에 똑같은 루틴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무언가 반복하면 안정감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2)휴식
지쳤을 때 쉬는 것보다 꾸준함을 유지하는데 더 효과적인 방법은 지치기 전에 미리 쉬는 것이다.
목표에 따라 다르게 휴식을 취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3)즐겁게 하기
같은 길이라도 이번에는 색다르게 가벼운 걸음으로 걸어가보자.
피해볼까봐 손해볼까봐 너무 긴장하지 말고 오늘은 힘을 좀 빼보는 거다. 때로는 삶을 조금 가볍게 받아들이는게 꾸준함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4)목표와 상황을 분리하기
지금 포기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자. 스트레스의 원인이 무엇인지도 관찰해보자. 그리고 요인을 하나씩 정리해보자.
최고의 동반자는 나다!!
나를 믿고 앞으로 좋은 습관의 루틴도 만들고, 혼자만의 시간을 만들어가며 단단해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완벽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의 과정이 기대된다.
평범함의 행복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기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회, 가족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기회, 주어진 하루를 마음대로 만들어나갈 수 있는 기회였던 것이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순간들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 것인지 늘 명심해야 했다.
지금의 자신의 모습 그대로도 충분하다.
따뜻한 차를 마시며 나라는 사람을 돌아보는 것만으로, 잠시 시끄러운 세상에서 벗어나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취하는 것만으로, 좋아하는 사람과 즐거운 식사를 하는 것만으로 우리는 이미 특별하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에게 투자하는 시간을 가질 줄 알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글을 써 가면서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다.
<<나의 하루는 4시30분에 시작된다>>도 꼭 한번 읽어봐야겠다.
'내가 읽은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잘 살아라 그게 최고의 복수다] (1) | 2022.04.30 |
---|